경찰이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를 전담할 특별수사팀을 꾸려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빙상연맹은 사건이 알려진 지 엿새 만에 대책 회의를 엽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허재원 기자! <br /> <br />조재범의 상습폭행 사건 항소심 선고가 원래 오늘이었지만, 검찰의 요청으로 미뤄진 상태죠. <br /> <br />이 가운데, 경찰이 조재범 사건을 전담할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고소 사건을 전담할 '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'을 꾸렸다고 어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인원이 17명에 이르는데요. <br /> <br />수사관과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, 법률지원 인력까지 망라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수사팀은 성폭력 범행 장소로 지목된 곳에 대한 현장 조사를 이미 했고요, <br /> <br />조재범과 피해자 심석희 선수의 휴대전화 복원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디지털 포렌식 결과와 현장 조사 결과를 대조해 심석희 선수의 주장을 입증할 단서를 찾겠다는 계획이고, 이번 주 내로 수감 돼 있는 조재범을 접견조사 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반면 조재범 측은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죠? <br /> <br />결국,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되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재범의 가족이 지난주 호소문을 냈는데요. <br /> <br />"한쪽의 말만 듣고 단정하지 말고, 정확한 진상 파악과 합당한 단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"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조재범 측은 성폭행 사건을 대리할 새 변호인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, 양 측의 치열한 법정 다툼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, 이 과정에서 심석희 선수가 입게 될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관계를 밝히는 과정에서 양측의 폭로전이 이어질 경우 진흙탕 싸움으로 흐를 수도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단 오늘로 예정됐던 조재범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연기됐죠. <br /> <br />검찰로서는 성폭행 혐의를 추가할 시간을 번 셈인데,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법원은 항소심 선고를 오늘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성폭행 사건의 초동수사가 진행되고 있고, 기소되더라도 심급이 달라서 사건 병합이 여의치 않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성폭행 피해와 조 전 코치의 상해 혐의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수 있으니 공소장 변경을 검토해봐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항소심 선고 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1409420762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