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韓日, '레이더 갈등' 싱가포르 회의...이견 못 좁혀 / YTN

2019-01-14 20 Dailymotion

공해 상에서 벌어진 '레이더 갈등'으로 골이 깊어진 한일 양국의 장성급 실무자들이 오해를 풀기 위해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 장소 선정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이다 제 3국인 싱가포르에서 만났는데, 10시간 넘게 마라톤 협의를 이어가고도 끝내 이견을 좁히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0일 한일 중간 수역, <br /> <br />[해경 구명정 (지난달 20일) : 따뜻한 물, 따뜻한 물을 원하고 있답니다.] <br /> <br />표류하던 북한 어선을 구조하는 우리 해군과 해경 함정 위로 일본 초계기가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주변을 낮게 날며 감시하던 일본 초계기는 우리 해군이 사격 통제 레이더를 쐈다며 무선으로 따지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[일본 초계기 (지난 20일) : 화기 관제 레이더(FC)로 우리를 직접 겨냥한 목적이 뭔가?] <br /> <br />지난달 27일, 한일 양국은 실무 화상 회의를 열어 오해를 풀어나가는 듯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튿날 일본이 초계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일방적으로 공개했고, 우리도 8개 언어로 번역한 반박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맞불을 놨습니다. <br /> <br />장외 여론전으로 번진 한일 양국의 '동영상 공방'은 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못한 채 논란만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한일 장성급 실무자들이 싱가포르에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반세기 넘게 적대했던 북미 정상의 첫 번째 담판이 이뤄졌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회의 장소를 두고도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 제3국에서 보게 됐다며, 본국에서의 거리와 회의 개최의 편의성 등을 고려한 장소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엔 우리 대사관, 오후엔 일본 대사관에서 10시간 넘게 회의를 이어갔지만,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밤 8시 반에 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갈등을 촉발한 레이더 전자파 기록의 공개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1502084169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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