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된 쓰레기 가운데 일부가 이달 중에 한국으로 돌아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한국으로 되돌아오는 쓰레기는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 압류돼 있던 1,400톤으로 컨테이너 51개 분량입니다. <br /> <br />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한국에서 필리핀 민다나오 섬으로 불법 수출된 쓰레기를 담은 컨테이너가 화물선에 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적을 마친 '칼리로에 호'는 쓰레기 컨테이너 51개를 싣고 출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국내로 되돌아오는 쓰레기는 지난해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된 6천500톤 가운데 민다나오 섬에 압류돼 있던 천400톤입니다. <br /> <br />[존 시몬 / 필리핀 민다나오 세관장 : 각 국가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한국발 유해 쓰레기가 더 이상 필리핀으로 유입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.] <br /> <br />'칼리로에 호'는 약 2주간 항해를 거쳐 이달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에서 돌아오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모두 소각 처리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 환경단체연합 에코웨이스트 관계자는 나머지 쓰레기 5천100톤은 재포장을 거쳐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에 한국 반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재발 방지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환경부가 국내 기업의 무분별한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를 강력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장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1502115881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