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제기된 러시아 내통 의혹과 관련해 자신은 러시아를 위해 일한 적이 없다며 적극 부인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청문회를 추진하는 등 '러시아 스캔들'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나온 러시아 내통 의혹 보도는 모두 거짓이라며 자신은 결코 러시아를 위해 일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저는 결코 러시아를 위해 일하지 않았습니다. 여러분이 누구보다 더 잘 알 겁니다. 저는 러시아를 위해 일하지 않았고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기 때문에 그 질문을 받는 것조차 치욕스러운 일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7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 회담 직후 통역사 노트를 압수하고, 함구령을 내렸다는 워싱턴 포스트 보도도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그 보도에 관해 전혀 모릅니다. 아침에 읽었는데 가짜뉴스가 가득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을 해임한 직후, 러시아 내통 혐의와 사법방해 혐의에 대해 FBI의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법방해 혐의는 대통령 탄핵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나눈 대화 내용을 알아야겠다며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다음 달 의회에서 러시아 내통 의혹을 추가로 폭로할 경우 파문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뮬러 특검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보고서를 내놓을 경우, 탄핵론이 야당인 민주당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1507405869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