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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유용 성폭행 사실 공개...체육계 '미투' 확산 / YTN

2019-01-15 4 Dailymotion

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파문이 체육계 전체로 번져나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직 유도 선수 신유용 씨도 '미투'에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허재원 기자! <br /> <br />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은 선수 생활을 그만둔 전직 유도 선수 신유용 씨입니다. <br /> <br />고등학교 1학년 때인 2011년부터 4년 동안 2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코치가 성폭행 사실을 밝히면 유도계를 떠나야 한다고 협박도 했고, 아내가 의심한다면서 돈으로 사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도 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피해자가 고소하려고 하자 500만 원을 보내주겠다며 회유했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YTN 취재진과 만나 담담하게 피해 사실을 털어놨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신유용 / 전 유도선수 : (코치가) 내 방을 청소하러 오라고 해서 식사 마치고 청소하러 갔었고 그때 코치 방에서 성폭행이 이뤄졌습니다. (코치가 성폭행 피해) 말하게 되면 너 유도 인생 끝이다. 이제 막 메달 따기 시작하지 않았느냐(라고 협박했습니다.)]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이 사실이 이번에 처음 알려진 건 아니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신 씨는 지난해 3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당시 피해 사실을 증언해줄 증인들이 진술을 거부하거나 연락이 갑자기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별다른 진전 없이 경찰에서는 지난해 말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은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이 넘겨받았는데, 이 사건을 원점에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입장. <br /> <br />신 씨는 국가대표의 꿈도 포기하고 평범한 대학생으로 돌아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자신의 고백이 또 다른 체육계 성범죄 피해자들의 용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에 대해 대한유도회도 이번 주말 징계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토요일에 이사회를 열어 성폭행 혐의를 받는 전 코치 A 씨를 영구제명하는 징계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혐의가 입증된 건 아니지만, 지도자가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점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는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유도회는 이미 지난해 말에 이 사건을 파악했으면서도 아무런 징계 조치를 하지 않고 수수방관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자로 지목된 코치는 지금은 활동을 중단했지만, 지난해까지 대한유도회 정식 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1511052719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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