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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 감고 귀 닫은 예천 군의원...버티기 돌입? / YTN

2019-01-15 288 Dailymotion

해외 연수 갔다 물의를 일으킨 예천군의회가 가이드를 때린 군의원 징계를 의논한다며 간담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그 자리에 폭행 당사자가 참석했고 어쩌면 당연하게도 '성과 없이'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비난이 폭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천군의회 회의장에 의원들이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해외 연수 때 물의를 일으킨 의원의 징계 문제를 논의하러 모인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폭행 당사자인 박종철 군의원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9명이 다 모이자 문이 닫힙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비공개 간담회'가 열린 겁니다. <br /> <br />징계 당사자가 함께 징계를 논의한 회의는 2시간 반 만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형식 / 경북 예천군의회 의장 : 임시회를 열어 정상 절차를 거쳐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 결정된 바는 여기까지입니다.] <br /> <br />얼핏 절차를 강조한 것처럼 들리지만 속셈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, 절차가 상당히 길고 까다롭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'임시회'를 열어 '윤리특별위원회 구성안'을 통과시켜야 합니다. <br /> <br />윤리위가 열리면 위원장과 간사를 뽑고, 징계 대상자에게 소환을 통보합니다. <br /> <br />대상자를 심문하고 변명할 기회를 준 뒤 징계 수위를 정해 심사보고서를 만들고, 이 보고서가 본회의를 통과해야 징계가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아직 임시회 일자도 정하지 않았으니 징계 결정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릅니다. <br /> <br />법이 정한 지방의원 징계는 경고와 사과, 30일 이내 출석정지, 제명 등 네 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제명은 재적 의원의 3분의 2가 찬성해야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예천군 의원이 9명이니 6명 이상이 찬성해야 제명할 수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반성과 책임은커녕 버티기에 들어갔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최한열 / 예천군 농민회장 : (의원들 표정이) 내가 의원인데, 그래도 아직까지 의원인데 당신들은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수그러질 것이다 그런 생각이 많이 비쳤어요. 오직 자리 지키기에 급급한 그런 모습….] <br /> <br />주민들은 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며 집회와 시위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눈 감고 귀 닫은 군의원은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지기만을 기다리며 밥그릇 챙길 궁리만 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1160043517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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