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을 의정 사상 최대 표차로 부결시켰던 영국 하원이 오늘은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부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메이 총리는 정권을 유지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 하원의 테레사 메이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 표결에서 불신임 찬성 306표, 반대 325표를 기록해 19표 차로 불신임안이 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, 즉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이 의정 사상 최대 표차로 부결된 지 하루 만에 제1야당인 노동당이 제출한 불신임안이 부결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메이 총리는 정권을 유지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신임안 부결로 정부 불신임을 통해 조기총선을 개최한다는 노동당의 전략에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당은 보수당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이번 불신임안 부결 결과에 관계없이 계속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불신임 위기를 넘기게 되면서 메이 총리는 부결된 브렉시트 합의안을 대체할 플랜 B 마련에 집중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불신임안 부결이 발표되자 메이 총리는 야당 지도부와 브렉시트 합의안의 대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코빈 노동당 대표는 영국이 EU와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탈퇴하는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를 배제할 경우에만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메이 총리는 야당 지도부와의 논의를 통해 의회의 충분한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면 이를 EU에 가져가 합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170726054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