멕시코 중부 이달고 주의 한 송유관에서 현지 시각으로 18일 오후 폭발과 함께 불이 나 66명이 숨지고 76명이 부상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기름 도둑들이 석유를 빼가려고 구멍을 뚫어놓은 송유관에서 발생했으며 근처에 사는 지역 주민들이 구멍 난 송유관에서 흘러나오는 석유를 양동이 등에 담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마르 파야드 이달고 주지사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지역은 기름 절도범들이 불법적으로 기름을 빼가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야드 주지사는 또 기름 절도는 불법 여부를 떠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기름 절도에 연루되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0년 12월에도 멕시코 중부에서 석유 절도에 따른 송유관 폭발로 불이 나면서 어린이 포함 29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에선 송유관에 구멍을 내 기름을 훔쳐 가는 일이 빈번해, 대통령이 기름 도둑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송유관 경비에 군까지 투입하는 등 강경 대응하고 있지만,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1923570767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