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포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 의원은 당을 나가 결백을 입증하겠다며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들을 허위 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자회견장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함께 입장한 손혜원 의원은 당적을 내려놓겠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 의원은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나가서 결백을 입증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상임위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도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손혜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당에 더 이상 부담 주지 않고, 제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제 결백에 관련한 문제이고, 제 인생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해결을 하겠다….] <br /> <br />하지만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하게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들을 검찰에 고소하겠다며, 첫 보도를 한 SBS뿐만 아니라, 추가 의혹을 제기했던 기사 200여 건에 대해 수사요청을 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조사 결과 문제가 드러나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. <br /> <br />[손혜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제가 0.001%라도 SBS와 다른 언론들이 하는 이야기에 관련 있다면, 검찰 조사를 통해 그런 사실이 밝혀진다면 그 자리에서 저는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겠습니다.] <br /> <br />내년 총선에 목포에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자신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위해 정치권에 들어온 만큼, 다시 국회의원이 될 생각을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목포가 지역구인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을 낙마시킬만한 후보가 있다면 돕겠다며 이번 일로 설전을 벌였던 박 의원에 대한 앙금을 숨지기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손 의원은 문화재청과 목포시에 도시 재상과 관련한 이야기를 수없이 했지만 움직이지 않았다며 지위를 이용해 문화재 지정을 하고 이익을 봤다는 비판을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앞으로도 목포의 역사와 문화, 도시 재생을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[hye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201607347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