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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누가 누굴 징계하나?”…예천군의회 ‘신발 봉변’

2019-01-21 1,15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캐나다 방문 때 가이드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예천 군의회가 의원 징계를 위해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. <br> <br>의원들은 큰절을 하며 용서를 구했지만 성난 군민들은 신발이 던지며 항의했습니다. <br> <br>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[이형식 / 경북 예천군의회 의장] <br>"죄송합니다." <br> <br>해외연수를 다녀왔던 예천군의회 의원 9명이 큰 절을 올립니다. <br> <br>하지만 군민들의 분노는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. <br><br>"절하지 말고 사퇴해!" <br> <br>"지금 전부 (예천 농산물)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잖아 예천군을 살린다고 하는 사람들이 예천을 다 죽이고 있잖아 ! 당신들이 사퇴해야 예천이 산다고!" <br> <br>급기야 회의 중에는 신발이 날아들었고, 새 부의장을 뽑기 위해 투표를 진행한 의원들에겐 조롱 섞인 비난이 쏟아졌습니다. <br><br>"사퇴해! 사퇴해! 눈이 안보이니 아가씨 부르세요." <br> <br>오늘 꾸려진 윤리특별위원회는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과 접대부 발언을 한 권도식 의원 등 징계가 논의될 3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으로 구성됐습니다. <br> <br>윤리특위에서 징계 수위를 상정하면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됩니다. <br> <br>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은 대상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8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해야 의결됩니다. <br><br>이 때문에 징계 대상 의원이 다른 의원의 징계를 결정하는 상황도 생기게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해광 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오수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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