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청와대를 떠난 지 2주 만에 대통령 외교특보로 위촉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비서관 4명의 전보 인사도 단행했는데, 아직도 길게는 두 달 가까이 비어있는 비서관 자리는 다 채우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북 관계를 제외하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전면에 나섰던 유일한 외교 현안은 아랍에미리트와의 관계입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12월 대통령 특사로 무함마드 왕세제에게 친서를 전달했고, 한 달 뒤 방한한 칼둔 행정청장도 직접 맞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종석 / 전 대통령비서실장(지난해 1월) : 저희가 일 년에 한 번씩 오고 가고 하면서 양국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비서실장에서는 물러났지만, 문재인 대통령은 임 전 실장을 아랍에미리트 특임 외교특보로 위촉해 양국 관계를 이어가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초로 추진되고 있는 무함마드 왕세제의 방한을 준비하게 될 거라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함께 물러났던 한병도 전 정무수석은 이라크 특임 외교특보로 위촉돼 오는 27일 특사로 파견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청와대 비서관 4명의 자리를 차례대로 바꾸는 인사도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 준비를 위해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사직하고 그 자리에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이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책조정비서관에는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, 사회정책비서관에는 민형배 자치발전비서관, 자치발전비서관에는 김우영 제도개혁비서관이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리 바꿈 인사만 나오면서 공석은 오히려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의전비서관과 과학기술보좌관, 제도개혁비서관, 고용노동비서관 자리가 비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공석인 자리도 검증이 끝나는 대로 인사 발표를 하겠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의전 비서관의 경우 인사 공백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2120144377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