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군은 일본이 초계기에서 포착한 사격통제레이더 전자파 소리라며 공개한 음원에 전혀 근거를 알 수 없는 소리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은 한일 연합 방위 체제를 위한 노력은 이어가겠지만, 잘못된 일본의 행태에 대해서는 사과를 요구하며 재발 방지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군은 일본 방위성이 전자파 접촉음을 공개하면서 한일 간 레이더 검증 협의를 중단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광개토대왕함이 사격통제레이더를 쏜 증거라며 일본 측이 공개한 전자파 접촉음은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현수 / 국방부 대변인 : 일 측이 제시한 전자파 접촉음은 우리가 요구한 탐지일시, 방위각, 전자파의 특성' 등을 전혀 확인할 수 없으며 실체를 알 수 없는 기계음입니다.] <br /> <br />이어 이번 사안의 본질은 인도주의적 구조활동을 방해한 일본의 저공위협비행이라며, 일본의 재발방지와 사과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측이 객관성이 없는 전자파 접촉음을 공개하면서 최종 입장을 발표한 것을 놓고, 군 관계자는 일본이 막판 출구 전략을 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일본은 이번에 방위성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입장문이라고 밝히면서 더 이상 레이더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실체적 검증 보다는 징용판결 등에 대한 불만과 아베 정부의 지지세 결집 등 여론전을 위해 갈등을 키워 온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군은 한일 안보 협력 강화 노력을 이어가겠지만, 일본 측의 잘못된 행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사과를 요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우방국 간 유사 사례가 일어났을 경우를 대비한 행동 절차와 현장에서의 원활한 의사 소통을 위한 통신 문제 등을 본격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212154445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