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일본 초계기의 위협 비행이 잇따르는 가운데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비공개 보고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안하무인이라고 일본을 비판했지만, 자유한국당은 외교적 무능이라고 우리 정부에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아침 일찍 합동참모본부에서 국회를 찾았어요. 어떤 논의가 진행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9시였죠, 합동참모본부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앞서 국회를 찾아 이번 사안에 대해 원내지도부에 비공개로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일본의 위협 상황과 시각별 대응, 또 향후 대응 방안과 전략 등의 발언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를 받은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일본 초계기의 위협 비행에 대해, 상식을 벗어난 일본 정부의 안하무인과 적반하장의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정책위의장은 명백히 의도적인 도발 행위라며, 한일 갈등을 증폭시켜 우경화를 합리화하려는 어리석은 정치적 망상을 거둘 것을 요구한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본 정부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동시에, 정중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자유한국당 얘기는 조금 다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의도적인 위협 비행이라는 데는 의견을 함께했지만, 나경원 원내대표는 우리 정부 역시 반일 감정을 부추기면서 외교적 무능을 덮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일본은 우방이고, 한미일 삼각 공조가 중요한 만큼 국가 자존심과 안보를 위해 엄중히 항의하되 일본을 외통수로 몰지는 말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제1야당인 자유한국당, 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해 제동이 걸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쓴소리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전 총리는 당에 기여한 것이 없고, 보수 통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다음 달 열리는 당 대표 선거에 나서지 말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친박 색채가 강한 만큼 황 전 총리가 나서면 계파 논쟁이 살아나고 내년 총선도 방어적, 수세적으로 치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당내 분란을 일으킨 사람, 당을 잘못 관리한 사람도 당권에 도전해서는 안 된다며,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준 /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: 친박 프레임과 탄핵 프레임은 당내 통합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 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2411015474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