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인공강우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실험이 서해에서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는 한 달 뒤쯤 발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실험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인공강우 실험, 오전에 실시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아직 정확한 실험 진행 상황과 종료 여부는 공개되지는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전 중에 이미 실험이 시작됐고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실험은 애초 예상했던 경기 서해 상에서 남쪽으로 이동해 전북 서쪽 해상에서 이뤄졌는데요 <br /> <br />인공 강우 실험은 바다에 형성된 구름 위로 기상 항공기가 지나가며 비의 씨앗인 24발의 '요오드화 은'을 뿌린 뒤 기상 선박과 지상 관측 장비에서 비와 미세먼지 변화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인공강우 실험의 성공 여부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서해안에 비가 얼마나 내렸는지에 대한 중간결과는 다음 주 월요일쯤 발표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항공기가 뿌린 '요오드화 은'으로 인한 효과가 얼마나 작용했는지에 대한 분석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이로 인해 미세먼지가 얼마나 줄었는지가 가장 큰 관심인데, 그 결과는 한 달 뒤쯤 발표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지가 관심인데,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실험으로 가능성을 확인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오늘 오전 내륙의 미세먼지 농도가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비가 내리더라도 미세먼지가 얼마나 줄었는지를 확인하기가 무척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또 현재 우리나라의 인공강우 성공률이 40%대 수준이어서 비가 얼마나 늘었는지도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인공강우로 미세먼지를 씻어내려면 적어도 시간당 1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이번 실험을 시작으로 올해 총 15차례의 인공강우 실험을 계획 중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12514104113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