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말부터 한 달 넘게 끌어온 미 연방정부의 일시업무정지, 셧다운 사태가 돌파구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의회는 일단 3주 동안 정부를 재 가동하고 예산안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연방정부의 역대 최장 셧다운 사태가 35일째에 멈춰 섰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정부 재가동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 대통령 : 연방정부 셧다운을 끝내고 정부를 다시 열기로 합의한 것을 발표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다음 달 15일까지, 3주라는 시한을 뒀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논란의 불씨인 국경 장벽 예산을 놓고 다시 타협점을 찾아보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80만 명 공무원들에게 밀린 급여를 빨리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장벽 건설 의지는 꺽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 대통령 : 국경 울타리나 장벽, 또 뭐라고 부르고 싶든 그것은 해결책의 중요한 부분입니다.] <br /> <br />'장벽 불가'를 내세우며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온 펠로시 하원의장도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낸시 펠로시 / 美 하원의장 : 우리 국경을 보호할 수 있는 최선책을 논의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이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생계난에 직면한 공무원들의 불만과 공항 폐쇄 등 항공 대란 우려, 악화하는 여론 등이 셧다운 사태 일단락을 이끌어 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 다시금 셧다운 사태나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 비상사태 엄포가 재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260826481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