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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범위에 기업들 '촉각' / YTN

2019-01-27 46 Dailymotion

국민연금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에 주주권 행사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주권 행사 범위에 따라 현 경영진의 경영권을 위협받을 수 있어서 경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연금이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해 주주권 행사를 예고하자 재계에서는 즉각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분명한 원칙을 세우지 않으면 곤란하다며 사실상 현 상황의 주주권 참여는 위험하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[손경식 /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(지난21일) : 무엇보다 그런 일을 하는데 원칙이 분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. 그쪽에서 검토해 가는데 있어서도 원칙을 가지고 봐야지 그렇지 않고는 좀 곤란한 거 아니냐.] <br /> <br />그러자 이번에는 청와대에서 좀 더 분명한 메시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대기업의 탈법을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로 막겠다고 선언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지난 23일) : 대기업 대주주의 중대한 탈법과 위법에 대해서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극 행사하여 국민이 맡긴 주주의 소임을 충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 발언까지 나오자 기업이나 경제단체들은 일단 공개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았지만, 잔뜩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'스튜어드십 코드'를 통한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범위에 따라 기업들은 경영권 방어에 비상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의결권 행사나 이사 후보 추천과 같은 일반적 주주권 행사도 경영에 적잖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지만, 임원해임이나 자본금 변경 같은 적극적 주주권 행사는 현 경영진의 운명과도 직결됩니다. <br /> <br />경제단체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'스튜어드십 코드'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, 기준이나 절차를 분명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계는 한진칼에 대한 주주권 행사가 스튜어드십 코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조만간 결정될 주주권 행사 범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12713380242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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