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이광연 앵커 <br />■ 출연 : 이승배 데이터저널리즘팀 기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명수 씨를 찾습니다. YTN이 오늘 아침부터 이런 리포트를 내보내고 있습니다. 방송국에서 누구를 이렇게 애타게 찾나 궁금하실 텐데, 취재기자와 함께, 이승배 기자와 함께 좀 더 깊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, 이번 기획은 이제 3.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서 기획한 YTN 리포트인데 아마 리포트 제목 보시고 동명이인들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 김명수라는 분은 정확히 어떤 분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독립유공자입니다. 안타깝게도 현재 어디에 안장되어 있는지 모르는 분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남아 있는 기록을 보면 김명수 씨가 항일운동을 나섰을 때가 14살입니다. 고향은 경남 창원이고요. 당시 학교 친구 10여 명과 함께 청년독립회라는 모임을 만들어서 신사 참배 거부 운동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창원역과 주요 관문에 조선독립만세라고 쓴 벽보를 붙이면서 독립운동에 힘을 보탰는데요. 하지만 헌병대에 발각이 돼서 8달 동안 옥살이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1945년 8월, 광복과 함께 밖으로 나왔는데 고문 여독이 커서 그런지 출옥 직후 돌아가셨습니다. 그때 나이가 겨우 17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으로 따지면 고등학교 1학년 나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고등학교 1학년. 얼마나 고문이 지독했으면, 끔찍했으면 그랬을까. 그때 얘기지만 다시 돌이켜 봐도 마음이 아픈데, 17살의 애국지사, 이분을 찾겠다고 나선 이유가 있을 거 같아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명수 지사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독립유공자입니다. 공적을 인정 받아서 나라에서 훈장까지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어디에 안장되어 있는지 모르는 분입니다. 그런데 김명수 지사 같은 분들이 꽤 많습니다. <br /> <br />YTN 데이터저널리즘팀이 국가보훈처에서 자료를 받아서 분석을 해 봤습니다. 훈장은 받았어도 어디에 안장되어 있는지 모르는 독립유공자가 무려 8200명이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국립묘지 밖에 안장된 분들입니다. 김명수 씨를 찾는 이유는 이런 분들의 묘소를 정확히 알아내서 기록을 하려는 것입니다. 많이 늦었지만 쉽지도 않을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후손들의 나이가 많아서요. 지금이라도 조사를 하지 않으면 아예 잊혀버릴 수도 있겠구나 하는 걱정이 들고 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2819184862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