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안부 피해 실상을 담은 영화 '아이 캔 스피크'의 주인공 배우 나문희 씨가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큐멘터리로 위안부 실상을 고발한 변영주 감독도 고인을 애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영화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이야기들을 최두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뒤늦게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담은 영화 '아이 캔 스피크'입니다. <br /> <br />위안부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을 비틀며 흥행과 비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상업영화의 모범 사례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영화의 주인공인 배우 나문희 씨는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나문희 / 배우 : 뉴스를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파서 좋은 곳에 가시라고 그냥 마음을 빌러 왔습니다. 너무 고생하셨으니까 이제 날개를 달고 편한 세상에 가시라고….] <br /> <br />변영주 감독의 다큐멘터리 '낮은 목소리'. <br /> <br />'나눔의 집' 할머니들의 모습을 담아 3편의 연작으로 완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90년대 중반 이 다큐멘터리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인연을 맺은 변영주 감독도 추모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변 감독은 김복동 할머니가 "세상 모든 피해 여성의 깃발이 됐다"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. <br /> <br />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영화는 한두 편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과 강일출 할머니가 그린 그림을 모티브로 삼은 은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 개봉해 누적 관객 350만 명을 넘기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개봉한 '허스토리'는 부산의 위안부 생존자 할머니들이 부산과 일본을 오가며 벌인 피나는 법정 투쟁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입니다. <br /> <br />생존자는 이제 23명에 불과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현재진행형 문제인 만큼 끊임없이 영화로 만들어 계속 되새겨야 할 이유는 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13002224542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