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과 러시아가 지지하는 마두로 대통령과 미국 등 서방이 지지하는 과이도 국회의장이 맞서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정국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미국이 베네수엘라 옆 국가인 콜롬비아에 미군을 파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베네수엘라에 미국이 개입하지 않을까 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두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평화로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면서 헌법에 따라 대통령이 불법으로 간주될 경우 국회의장의 권력 장악이 허용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후안 과이도 /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: 마두로 정권은 군대와 경찰에 의해서만 유지되는 독재정권입니다.] <br /> <br />과이도 국회의장은 지난 23일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자신을 '임시 대통령'이라고 선언한 뒤 미국 등 서방의 지지를 받아 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의 개입에 경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니콜라스 마두로 / 베네수엘라 대통령 : 트럼프 대통령에게 절대 베네수엘라에 개입하지 말 것을 경고합니다.] <br /> <br />이 가운데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의 메모로 주목받은 미군의 콜롬비아 파병에 대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 보좌관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 '5000명의 미군 콜롬비아 파견' 이라고 적힌 메모를 갖고 있는 것이 촬영돼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군사 개입을 검토한다는 추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마두로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고 나서 베네수엘라는 초강대국들의 자존심 대결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병한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3005492567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