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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한국처럼 비난 안 한다'던 아베...갈등엔 "강한 유감" / YTN

2019-01-30 26 Dailymotion

최근 악화한 한일 갈등과 관련해 아베 일본 총리가 '강한 유감'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권당에서는 주한 일본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해야 한다는 강경 발언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기국회가 열리자마자 대정부 질의 답변에 나선 아베 총리. <br /> <br />지난 28일 새해 첫 시정연설에서 "한국을 왜 한 번도 제대로 언급하지 않았느냐"는 질문에 서로 싸우는 모습처럼 비칠까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즉 한국은 일본을 비난하고 있지만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을 에둘러 깎아내린 셈입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이번 시정방침에서는 서로 비난하고 싸우는 모습처럼 보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서는 국제법에 근거해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에 협의 요청을 했지만 진전이 없으면 국제재판소에 제소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레이더 공방과 위협 비행 문제에 대해서는 "한국 군함이 일본 초계기에 사격 관제 레이더를 비췄고 위협 비행을 한 적은 없다"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악화한 한일관계의 책임을 우리 정부에 떠넘기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지금까지 쌓아온 한일관계의 전제조차 부정하는 듯한 움직임이 (한국에서) 계속되는 것은 상당히 유감입니다.] <br /> <br />집권 자민당 내에서도 한국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 참석차 귀국한 주한 일본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의원들은 "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신속한 대항 조치다" "대사가 한국에 돌아가지 않는 강경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" 등 거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분위기에 화답하듯 주한일본대사는 "한국이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에 역행하고 한국의 대응에는 냉정함이 빠져 있다"며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무성은 그러나 의원들의 주한 일본 대사 본국 소환 발언과 관련해 "현시점에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3019525598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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