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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-中 고위급 '무역 담판' 돌입... 전망은 '안갯속' / YTN

2019-01-30 9 Dailymotion

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해 이틀간의 고위급 협상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3월 1일까지로 휴전 시한이 정해진 상태에서 양측 모두 타결이 필요한 상황이지만, 입장 차가 워낙 커,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류 허 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중국 대표단이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풀어야 할 과제가 워낙 큰 데다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기소 건까지 겹쳐 표정이 무겁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의 일차 의제는 미국이 주장하는 불공정 무역 수지 개선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현재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%, 2천억 달러 어치에 10% 관세를 물리고 있고, 중국도 천백억 달러어치 미국 제품에 맞불 관세를 매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3월 1일까지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미국은 2천억 달러어치에 물리는 관세를 현재의 10%에서 25%로 올리겠다고 '휴전 시한'을 정해놓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핵심의제는 미국이 '기술 도둑질'로 비난해온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해결책입니다. <br /> <br />협상 참여자인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전날에도,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와 중국 진출 미국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를 막을 장치가 핵심의제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문제는 중국의 미래 전략인 '기술 굴기'의 성공 여부와 직결돼, 치열한 의견 대립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무역전쟁을 먼저 일으킨 미국 역시 경제에 큰 타격을 받고 있고,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인 농가의 피해가 커 미국도 협상 성공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양측의 이견이 워낙 큰 데다 타결의 열쇠를 쥔 트럼프 대통령이 복잡한 국내 정세로 인해 충분한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돼, 이번 협상에서 속 시원한 타결이 나오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310745307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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