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이 동시에 이달 말로 예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비핵화와 미중 무역 분쟁을 트럼프 대통령 식의 '수퍼 빅딜'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중 정상 간의 최종 담판 시점은 이번 달 말. <br /> <br />밀고 당기기를 하고 있는 무역협상의 시한이 이달 말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한 달 정도 양국을 오가며 장관급 협상을 하다 정상 간 '빅딜'로 한꺼번에 타결짓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아직 합의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. 나는 합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 시진핑 주석과 내가 다루는 부분은 모두 합의가 될 거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미중의 최종 담판 장소로는 거론되는 중국 하이난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확정적인 베트남과는 불과 400여 km, 서울에서 부산 정도의 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불과 하루 이틀 사이에 미중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릴 공산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 종전선언처럼 3자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(취임 초기) 많은 사람들이 북한과 전쟁을 하자고 말했습니다. 그랬다면 잠재적으로 수억 명이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인기를 고려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성과를 내려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로서는 한반도 평화와 미중 무역갈등이 서로 독립적으로 다뤄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두 사안이 함께 거래되는 '빅딜'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판이 커지고 셈법이 복잡해 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0200140240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