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만 원이 넘는 스마트폰부터 수천만 원짜리 차를 아낌없이 부수는 곳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사막과 설원 등 극한 오지를 마다하지 않고 제품을 혹사하는 신제품 테스트 현장을 홍선기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면에서 충돌하고, 옆에서 들이받고, <br /> <br />한 대 7천만 원이나 하는 수소차를 아낌없이 부수는 이곳은 신차 출시 전에 거쳐야 하는 안전성 테스트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요즘 4륜 구동을 도심에서 타는 운전자가 많지만 그래도 4륜 구동이라면 피할 수 없는 사막이나, 심지어 평생 한번 달려볼 일도 없을 것 같은 영하 40도 극지방의 얼음판에서도 신차 주행테스트가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[김준명 / 현대자동차그룹 홍보실 부장 : 자동차는 기후가 온화한 나라뿐 아니라 극지방 같은 추운 지역이나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지역에 수출하는 것까지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후와 도로 조건에서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백만 원을 호가하는 스마트폰은 사람 키 높이에서 떨어뜨리기를 반복하고, 방수 성능을 점검하기 위해 물대포도 마다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뒷주머니에 넣고 깜빡한 채 깔고 앉는 사람들을 위해 엉덩이 모양으로 누르기를 수없이 반복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배터리 폭발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아예 못으로 뚫기까지 합니다. <br /> <br />극한의 작업 여건에서도 성능을 발휘해야 하는 중장비도 신제품 출시 전에 여러 작업 환경을 시험하는 게 필수 코스입니다. <br /> <br />[이성훈 / 두산인프라코어 선임연구원 : 일반적으로 장비가 동작할 때 이 추운 날씨에 응답성에 문제가 없는지 우리가 배터리 충전 방전 테스트를 하는데 충전 방전에 저온에서 문제가 없는지 기타 이상 소음이 있거나 전반적으로 장비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을 합니다.] <br /> <br />제품을 혹사하고, 아낌없이 부수는 게 때로는 튼튼하고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 지름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2030531519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