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2차 북·미 정상회담을 두고 여야는 온도 차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지만, 자유한국당은 북핵 폐기가 먼저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2차 북·미 회담을 둘러싸고 여야가 조금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,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여당인 민주당은 환영하는 분위깁니다. <br /> <br />잇단 악재에 시달렸던 민주당은 이번 2차 북·미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정국 반전용 카드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와 북·미 회담 일정이 겹치는 게 효과를 감쇄하려는 술책이라는 홍준표 전 대표 발언에 대해 당내 지지도를 의식해 시간을 벌기 위한 주장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당대회 날짜 조정을 고심하고 있는 한국당은 완전한 북핵 폐기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실무 협상이 진행 중인데 날짜부터 확정돼 우려스럽다면서 북한으로부터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경원 원내대표는 비핵화 없는 종전 선언은 논의하기 어렵다며 북한 비핵화라는 큰 그림 속에 종전 선언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국 경색이 이어지고 있는데 오전에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난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홍영표, 자유한국당 나경원,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잠시 뒤인 11시 국회에서 만납니다. <br /> <br />설 연휴가 끝나고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2월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'유치원 3법'을 포함해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,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, 미세먼지 대책, 택시·카풀 대책 법안 등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한국당은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며 국회 일정을 거부하면서,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 폭로 관련 특검 도입과 손혜원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은 1월 임시국회를 무시한 여당과 2월 임시국회를 거부하는 제1야당을 동시에 비판하면서 선거제도 개편안 처리를 위해 국회를 정상화하자는 목소리를 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0709414349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