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두 번째 국가로 베트남이 낙점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후보 도시 가운데 다낭이 유력하다고 알려졌지만, 예상과 달리 개최 도시까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낭 현지에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먼저 기대가 컸을 텐데, 현지 분위기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발표는 미뤄졌지만, 기대는 저버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저희 취재진이 이곳에 도착에서 현지인들과 얘기를 좀 나눠봤는데요. <br /> <br />역사적인 두 번째 회담 장소로 다낭이 낙점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지만, 북미 두 번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다면 아시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있는 곳은 어딘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다낭시 북쪽에 위치한 또꽝 반도로, 유력한 회담장으로 꼽히는 인터콘티넨털 호텔이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호텔 주변 경비는 삼엄합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오른쪽이 호텔로 들어가는 출입문으로 입구는 여기뿐입니다. <br /> <br />뒤로 보시는 것처럼 경비원이 일일이 예약 확인을 한 뒤 입장을 허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진입을 시도해 봤지만, 예약 없이는 들어갈 수 없고, 현장 예약도 어렵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왜 개최 도시는 발표가 안 된 것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두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미국과 북한이 선호하는 곳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지난해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이곳 다낭을 원하지만, 북한은 대사관이 있는 수도 하노이를 선호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시 말해, 두 나라의 이견으로 아직 최종적으로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이유로는 경호 문제가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인 경찰력을 자랑하는 싱가포르와 비교하면 외국 관광객이 많은 이곳 다낭은 상대적으로 경호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북한의 입장을 고려해 최대한 마지막까지 발표를 미룰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미중 정상 간의 만남도 비슷한 시기에 다낭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나오던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 전후로, 무역 전쟁을 다룰 미중 간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역시 장소는 나오지 않았고, 시기도 2월 말로만 발표됐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0711410986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