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최종 확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2차 회담 장소를 공식 발표하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이루면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고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8개월 만에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핵 담판 장소로 베트남 하노이가 최종 낙점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달 27-28일 하노이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대표단이 북측과 매우 생산적인 만남에서 이같이 합의했다며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평양 실무협상에서 가져온 결과물임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미국은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이자 APEC 정상회담이 열렸던 다낭을, 북한은 자국 대사관이 있는 하노이를 선호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줄다리기를 벌이던 북미가 하노이로 최종 결정한 것은 미국의 한발 양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회담 장소에서 북한을 배려하는 대신 더 많은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려는 계산으로도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만남과 평화의 진전을 고대한다며 기대감을 거듭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북한이 김 위원장의 지도력 아래 경제 강국"이 되고 "경제라는 또 다른 로켓이 될 것"이라며 미래의 청사진도 역설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경제 지원이 뒤따를 테니, 하루빨리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라고 촉구한 겁니다. <br /> <br />북미 두 정상의 2차 담판의 무대가 최종 확정되면서 비핵화 의제와 실무 준비를 둘러싼 조율은 더욱 숨 가쁘게 진행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0922002159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