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이나 6월 초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며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취임 첫날, 북미정상회담 추진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회담 개최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'초강경파' 존 볼턴 신임 국가안보회의보좌관이 공식 취임한 날 열린 백악관 각료회의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양측의 접촉 사실을 확인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5월이나 6월 초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(북미정상회담을 위해) 북한과 접촉하고 있습니다. (김정은과) 5월이나 6월 초 만날 것입니다.]<br /><br />북미 정상회담이 5월이 아닌 6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보도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6월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.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회동에서 서로 크게 존중하며, 비핵화 협상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북미 관계가 아주 오래전과는 훨씬 달라지길 희망합니다. 전 세계에 매우 흥분된 일이 될 겁니다.]<br /><br />이 같은 발언으로 북미 정상회담 연기론에 쐐기를 박고 회담 개최 준비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미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를 논의할 의향을 직접 확인하고, 구체적인 비핵화 타결 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볼튼 보좌관의 취임에 이어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12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업무를 시작하면 장소와 의제 등 회담 준비 논의는 더욱 밀도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41022155960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