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행정부는 보름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 분위기를 띄우며 대북 정책 성과를 자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 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회의론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백악관이 오늘 뿌린 언론 배포문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지지하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문가 기명 칼럼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토드 린드버그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외교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바마 정부는 이란의 핵 포기에 실패한 반면 현 정부는 북한 비핵화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다며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의 연설도 인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븐 비건 /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(지난달 31일) : 우리의 외교적 개입의 핵심 이슈인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 비핵화에서 일부 진전을 이뤄왔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처럼 열심히 일한 대통령이 없었다며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막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/ 美 대통령 (지난 5일) : 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지 않았다면 북한과 큰 전쟁을 치렀을 겁니다.] <br /> <br />대북 정책 성과를 자찬하며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 의회를 비롯한 조야의 회의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핵 담판에서 진전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그런 만큼 이번에는 북한으로부터 구체적이고 확실한 비핵화 조치를 받아내야 한다는 촉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미국의 입장이 좀 더 유연해진 가운데 북미가 영변 핵시설 폐기와 상응 조치를 집중 논의하고 있는 만큼 하노이 정상회담에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란 전망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1207323949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