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봉창 의사가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일왕에게 수류탄을 투척하는 거사를 앞두고 결의를 다지며 썼던 선서문이 문화재로 등록됩니다. <br /> <br />문화재청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이봉창 의거 관련 기록물인 '이봉창 의사 선서문'을 비롯해 '이봉창 의사 친필 편지와 봉투', '이봉창 의사 의거 자금 송금증서'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한문 혼용체로 작성된 선서문에는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한인애국단의 일원으로 적국의 수괴를 도륙하기로 맹세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화재청은 '이봉창 의사 선서문과 유물'은 의거의 전개과정과 항일독립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며, 이봉창 의사의 유물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점에서도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봉창 의사는 1931년 12월 13일 안중근 의사의 동생인 안공근 집에서 선서식을 하고 선서문에 서명한 뒤 그 다음 해 1월 8일 도쿄에서 일왕 히로히토에게 수류탄을 던졌으나 거사는 실패로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21214344021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