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정부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진전된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는 2차 정상회담 의제를 12개 정도로 가닥 잡고 다음 주 실무담판에서 본격 조율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각료회의에서 북한 문제가 잘 돼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거론하는 중 나온 언급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멋진 관계를 갖고 여러 일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습니다. 북한 문제도 잘 돼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날 국경장벽 관련 연설에서 2차 북미 정상 회담에 대한 기대를 나타낸 데 이은 낙관론입니다. <br /> <br />동유럽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"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싱가포르 회담의 4개 합의 사항마다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,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등 1차 정상회담 합의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평양을 방문한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한과 2차 정상회담 의제에 합의했다며 12개 이상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방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12개 이상 문제란 1차 정상회담 합의 사항을 세분화해 이행 방안을 담은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영변 핵시설 폐기와 풍계리, 동창리 사찰·검증. 이에 상응하는 연락사무소 개설과 종전선언, 경제지원 등이 의제에 포함됐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미는 다음 주 재개될 실무협상에서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비핵화와 상응 조치 조합 맞추기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2차 핵 담판 의제에는 가닥을 잡은 북한과 미국. <br /> <br />다음 주 협상에서 정상회담까지 열흘 정도 빠듯한 시간을 두고 얼마나 접점을 찾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1306574471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