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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현대차 공개채용' 폐지...취준생은 '막막' / YTN

2019-02-14 0 Dailymotion

긴장된 발걸음으로 인·적성 시험을 치기 위해 시험장으로 향하는 취업 준비생들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현대·기아차그룹 입사를 위해 대규모 인원이 시험을 치르는 이른바 '현차 고시'는 이제 사라지게 됐는데요. <br /> <br />현대차 그룹이 10대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신입사원을 상시 채용으로만 뽑겠다고 발표한 겁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는 본사 인사팀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공개 채용을 해왔다면, 이번 달 이후부터는 각 부서가 필요 인력이 발생할 때마다 공고를 올리는, 수시 채용 방법으로 전면 바뀌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미 상시 채용을 하고 있는 일부 직군 사례를 한 번 볼까요? <br /> <br />취업 준비생 선호도가 높은 현대자동차 '해외법인관리직' 공고에 나온 주요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지원자격에 상경계열 또는 사회과학계열 전공자로 명시되어 있고, 우대 사항으로는 재경 직군 실무 경험자, 비즈니스 영어 구사 가능자라고 써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처럼 전공에 상관없이 각종 자격증 등의 이른바 '스펙'을 쌓은 뒤 고시 공부하듯 도서관에 앉아 시험 준비하는 방식으로는 합격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 그룹뿐 아니라 기업 전반적으로 수시 채용 비율은 높아져 가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취업포털 '인쿠르트'가 기업 6백여 곳 인사담당자들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올해 공개 채용을 하겠다는 곳은 59.5%였는데, 지난해 8월 조사 때보다 8.1% 떨어졌고, 수시 채용은 21.6%로 지난해보다 9.8%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회사 측에서는 수시 채용으로 상황 변화에 맞게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, 불필요한 스펙 대신에 지원 분야와 관련된 역량을 미리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취업 준비생들, 특히 이미 졸업한 학생들 입장에서는 수시 채용 방식에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짧은 기간에 특정 직군에서 전문성을 쌓기란 쉽지 않은 데다, 신입사원에게 실무 경험을 요구한다면, 부모님이나 인맥 등을 통해 인턴 등 직무 경험 기회를 상대적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이른바 '금수저'들에게만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1422295254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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