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낙관하면서도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속도 조절론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종전선언을 비롯한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문제가 다뤄질 것임을 재차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경장벽 예산 관련 회견에서 여지없이 북한 문제를 꺼내 든 트럼프 대통령. <br /> <br />1차 북미정상회담 성과를 과시하며 하노이 정상회담도 매우 성공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1차 정상회담 때와 같은 행운이 따르기를 희망합 니다. 1차 정상회담에서 많은 것이 이뤄졌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비핵화 협상을 서둘러 매듭짓지 않겠다는 속도 조절론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나는 속도에 있어 서두를 게 없습니다. 우리는 그저 (핵미사일) 실험을 원하지 않습니다. 제재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모든 게 그대로입니다.] <br /> <br />과거 북한에 수십억 달러를 퍼주고 만 협상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 또 그 일가와도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북한의 경제적 잠재력 또한 추켜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북한은 미래에 엄청난 경제적 번영을 이룰 훌륭한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. 베트남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길 고대합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이 전향적인 비핵화 조치를 하면 제재 해제와 경제 발전이 뒤따를 것임을 거듭 역설한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유럽을 순방 중인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"제재 완화의 대가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미국의 의도"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PBS 인터뷰에서는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의 중대한 걸음을 내딛길 바란다며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논의도 병행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하노이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잇따라 나타내며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1606054787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