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·18 민주화운동에 대한 '망언'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이에 분노한 광주시민들이 모여서 오늘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행사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일텐데,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행사가 이제 삼십여 분 남겨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 곳곳에는 현수막이 내 걸렸고, 시민들도 점차 모이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가 열리는 왕복 5차선 도로는 대부분 막아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행사가 열리는 곳은 옛 전남도청 앞입니다. <br /> <br />5·18 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이기도 해서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인데요. <br /> <br />주최 측은 만 명 정도, 경찰은 3천 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시민들이 모이는 이유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'5·18 망언'을 규탄하기 위해서 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 모이는 시민들의 요구는 두 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첫째는 '5·18 망언'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국회 퇴출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근 김진태, 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 유예에 5월 단체는 성명서까지 내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요구는 다시는 이런 망언이 나오지 못하도록 역사왜곡금지법을 제정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범시민 궐기대회를 앞두고 광주지역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5·18 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도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단체는 극우 인사 지만원 씨 구속과 함께 5·18 망언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 의원 세 명의 퇴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보수단체 집회도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·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고 맞불 집회를 한 건데요. <br /> <br />광주 범시민 궐기대회가 끝날 때까지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서 경찰은 충돌이 생기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광주 옛 전남도청 앞에서 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2161515031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