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3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, 한 시간도 안 돼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관심을 끌었던 '5·18 망언' 논란 관련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여야 간사 회동은 안건 상정 범위를 놓고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을지 기대가 컸는데 결국, 또 파행입니다. 상황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홍영표, 자유한국당 나경원,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오전 9시 반부터 마주 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7일 이후 꼭 11인 만의 회동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회의장을 나왔습니다, <br /> <br />요구사항은 많지만, 일단 무소속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만 받으면 여당이 주장하는 이해충돌조사위원회 설치에 합의하겠다고 했지만, 민주당이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김태우 특검, 신재민 청문회, 손혜원 국정조사, 조해주 사퇴는 일단 접고 국회 정상화를 하기 위해서 여당이 받을 수 있는 아주 최소한의 조건을 이야기했음에도 여당이 이에 응하지 않는다는 건 국회 정상화할 의지가 없다고 보입니다. 매우 안타깝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홍영표,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10분쯤 뒤에 나란히 나왔고요. <br /> <br />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민생입법을 비롯해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조건 없이 국회를 정상화하자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2월 국회를 열고 상임위 차원에서 이견을 좁히자는 얘기인데요, 발언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민생 법안을 비롯한 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들이 있습니다. 더 미룰 수 없기 때문에 국회를 조건 없이 정상화해서 논의하자고 했는데 서로 입장 차만 확인하고 헤어졌습니다.] <br /> <br />가뜩이나 냉랭한 국회, 오늘 아침에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간사단이 비공개로 회동해 '5·18 망언' 논란을 다뤘습니다. <br /> <br />안건 상정을 놓고 당마다 입장이 엇갈려 이렇다 할 결론은 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국회 윤리특위에 26건이 올라와 있는데, 전체를 다 다룰지, 아니면 하반기 윤리특위가 구성된 이후 올라온 8건만 다룰지, 5·18 한 건만 다룰지를 놓고 싸운 겁니다. <br /> <br />회부된 안건에는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논란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 등도 포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1811012793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