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월 국회 보이콧으로 정국이 꽉 막혔지만, 여야는 국회 밖에서 현안으로 치열하게 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1심 판결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데 한창이고,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블랙리스트를 증명하는 데 혈안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조은지 기자! <br /> <br />민주당, 김경수 지사 판결 뒤집기에 총력을 쓰는 모습입니다. 어제 국민 상대 여론전도 있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오전에는 간담회를 열어 판결문을 자체분석한 결과를 설명하며 1심의 부당성을 지적했는데요, 저녁에는 서울 마포구에서 비슷한 주제로 대국민 토크쇼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왜 1심 판결을 납득할 수 없는지, 여론전 성격이 짙은 행사인데요. <br /> <br />토크쇼에서는 김경수 지사가 댓글 여론 조작을 시키거나 허락했다는 직접적인 물증이 없고, 드루킹 일당의 진술은 증거 능력이 없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사법 농단 대책위원장인 박주민 의원은 재판 불복에 대한 여론의 역풍을 고려한 듯 사법부 결정에 어떤 토도 달지 말라는 건데, 그게 삼권분립이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영표 원내대표도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170쪽 판결문을 읽어보면 1심 재판부가 형사소송법에서 규정한 원칙들을 지키지 않은, 문제 되는 판결을 내렸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법부 압박이나 법치주의 훼손이라는 지적에도, 홍 원내대표는 사법부 독립은 신뢰와 권위를 지킬 수 있을 때 가능하다며, 입법부가 사법부를 견제하는 유일한 장치로 법관탄핵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은 부글부글할 수밖에 없겠죠,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판결문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 1심에 불복하고 법관 탄핵까지 말하면서 '김경수 구하기'를 위해 사법부를 압박한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까지 보태,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은 지난해 12월 김태우 전 수사관과 제보 등을 앞세워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폭로했고, 또 고발했죠. <br /> <br />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은 환경부 압수수색을 통해 산하기관 임원 사퇴 여부 등의 내용이 적힌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인사수석실이 환경부의 보고를 받았다, 혹은 관련 내용 파악을 시켰다는 의혹이 나온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김의경 대변인은 어젯밤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, 환경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009452028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