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차 북·미 정상회담이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회담에 앞서 양측 특별대표는 '하노이 선언'을 완성하기 위해 사흘째 실무협상을 진행했고, 하노이 시내 곳곳은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하노이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오늘 협상은 다른 날과 달리 짧게 이루어졌다고요. 긍정적인 신호로 봐도 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이곳 스티븐 비건 미 특별대표의 숙소에서 사흘째 실무협상이 진행됐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도 현지시각으로 오전 9시 김혁철 북한 특별대표가 이곳을 찾으면서 협상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에는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북미 양측 모두 숙소를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협상이 보통 4~5시간 정도 이어져 왔던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던 비건 대표는 호텔을 나서며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치켜들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협상이 순조롭게 잘 되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고, 촉박하다는 우려에 여유를 과시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일단 좋은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양측이 조율해야 할 첨예한 사안이 많아 추가 협상은 계속 긴박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·미 간 협상 상황 파악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도 하노이에 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노이가 외교 격전지가 된 건데요. <br /> <br />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정상회담 전 비건 대표를 만나 협상 전략을 조율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한미 간 실무급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고, 이르면 오늘 이도훈 본부장과 비건 대표가 만나 지금까지 협상 상황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, 회담장이나 두 정상의 숙소, 이동 동선, 어떤 것도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에서 봤을 때는 어떤 곳이 가능성 있어 보이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, 현재 회담장으로 가장 유력한 곳이 메트로폴 호텔입니다. <br /> <br />북·미 의전 담당자들이 여러 차례 찾아 꼼꼼하게 둘러본 곳인 데다가, 정상회담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도 이 근방입니다. <br /> <br />정상회담 현수막이 하노이 시내 곳곳에 걸렸는데 그중에서도 메트로폴 호텔 인근에 가장 밀집돼있고, <br /> <br />대형 입간판까지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31605467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