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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주에 울려퍼진 '대한독립만세' / YTN

2019-02-23 9 Dailymotion

3.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백 주년인 올해, 세계 곳곳의 동포들이 후손들에게 우리 민족의 항일 투쟁 역사를 알려주기 위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호주 시드니에서는 한인 학생들이 모여 독립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영철 리포터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19년 2월 8일, 일본 도쿄에서 우리 유학생 600여 명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적국의 심장부에서 조국 독립을 선포한 2.8 독립선언서는 이후 3.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도화선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오늘. <br /> <br />호주 시드니에 2.8 독립선언문이 울려 퍼집니다. <br /> <br />[2.8 독립선언서 中 : 우리 민족은 생존의 권리를 위해 모든 자유행동을 취하면서 최후의 1인까지 자유를 위한 뜨거운 피를 뿌릴 것이니 이 어찌 동양 평화의 화근이 아닐 것인가.] <br /> <br />비장한 표정의 한인 대학생 열한 명. <br /> <br />힘 있는 목소리에 강인한 의지가 묻어납니다. <br /> <br />[김현우 / 시드니대학교 4학년 : 일단은 가슴이 많이 떨리는 경험이었어요. 같은 나이대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굉장히 대단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.] <br /> <br />[태초애 / 시드니대학교 2학년 : 저도 유학생인데 적군의 나라에서 독립을 외치셨던 유학생들에게 정말 큰 감사를 느끼고 제가 독립선언서를 읽을 수 있음에 굉장히 영광스러웠습니다.] <br /> <br />호주 광복회와 시드니 한국교육원이 주관한 2.8 독립선언 기념식은 올해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다가오는 삼일절 행사에서 3.1 독립선언서를 낭독할 중·고등학생 33명도 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명하 / 광복회 호주지회 회장 : 대학생이 2.8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, 청소년들이 3.1 독립선언서를 (읽음으로써) 동시에 한 날, 같은 행사에서 동시에 이뤄진다는 것. 이건 (2.8 독립선언문과 3.1 독립선언문을) 서로 이어준다는 의미에서도 상당히 의미가 있고 흔치 않은 행사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3.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백 주년을 맞는 올해. <br /> <br />어느 때보다 한인 사회의 영향력은 커졌지만, 세대가 넘어갈수록 한국인 정체성이 옅어져 간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오늘, 선조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역사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지인 /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1학년 : 호주 한인으로서 제 한국인 정체성을 잊거나 무시할 때가 많은데 이런 행사를 통해 제 정체성을 조금이나마 되찾을 수 있고….] <br /> <br />[최윤정 / 켈소 고등학교 9학년 : 당시 독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2316405088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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