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국가회계시스템 '에듀파인' 도입에 반대해 2만여 명이 참석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 소유인 사립유치원 재정에 국가가 간섭해선 안 된다는 건데, 정부는 형사 고발도 불사하겠단 입장이어서 갈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국회 앞에는 사립유치원 원장과 교사, 운전기사 등 관련 종사자들이 4차선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 추산 2만 명, 경찰 추산 만 5천 명의 대규모 집회입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에듀파인 도입 반대와 교육부를 규탄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유총은 이번 총궐기 대회를 유아교육에 대한 '사망 선고식'이라고 이름 짓고, 정부의 사립유치원 통제 강화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은 정부가 사립유치원 재정 상황을 통제하겠다는 것이며, 폐원 시 학부모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도록 의무화한 것도 기본권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총궐기 대회 이후 집단 휴원이나 폐원에 나설 여지도 남겼는데요. <br /> <br />한유총은 현재 국회에 올라간 유치원 3법과 교육부의 시행령 개정안은 사립유치원장들을 범죄자로 간주하는 것이라고 항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런 환경에서는 더는 유아 교육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단행동에 나설 의사를 에둘러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유총은 지난 21일에도 교육부가 대화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, 어떤 식으로든 학부모에게 요청할 수밖에 없다며 집단 휴·폐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유치원들이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갑자기 문을 닫지는 않을지, 학부모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집단적 움직임에 대해 교육 당국은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인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지난 22일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열고, 한유총이 불법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선 시정명령과 감사, 형사고발의 세 단계로 대응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유은혜 부총리는 집단휴원과 폐원 모두 유아교육법상 명백한 불법이라며,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한유총은 교육부가 공정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2515491182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