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트남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싱가포르에서처럼 '깜짝 투어'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데, 그럴 경우, 한국 기업이 건설한 하노이의 명소들이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하노이 중심부, 북서쪽에 자리 잡은 롯데센터 하노이. <br /> <br />하노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로, 하노이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명소입니다. <br /> <br />65층 전망대에선 멀리 호안끼엠 호수를 포함해 동쪽으로 뻗어 나간 하노이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투명한 바닥 위에 서서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도 갖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서는 차량으로 10여 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'깜짝 투어'의 유력한 후보지로 꼽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센터에서 조금 더 서쪽으로, 3.5km 떨어진 곳에는 하노이에서 가장 높은 또 다른 명소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기업이 지은, 336m 높이의 랜드마크 72 건물입니다. <br /> <br />역시 야경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멜리아 호텔에서 가려면 하노이 시내를 동서로 길게 가로질러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두 곳이 한국 기업의 건물이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피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차 싱가포르 회담 당시, 쌍용건설이 지은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을 전격적으로 방문했던 만큼, 여전히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어느 곳이든 깜짝 투어가 이뤄질 경우, 싱가포르 때와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616275939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