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인 하노이에 도착해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밤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역사적인 2차 북미정상회담 무대에 두 정상이 모두 집결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하노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도착시각이 다가오면서 경비가 강화되고 손님맞이에 더욱 분주한 모습일 텐데,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게 될 이곳 메리어트 호텔의 경비는 더욱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호텔 주변을 무장한 경비 병력이 에워싸고 있고, 출입 통제도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출입구에 공항을 방불케 하는 금속탐지기가 설치됐는데 투숙객도 예외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아예 베트남 당국에서 인근 지역을 보안강화 구역으로 지정하면서 문을 닫은 상점까지 볼 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예상보다 한 시간 정도 늦은, 현지 시각 9시 반쯤 이곳 하노이에 도착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내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1박 2일 회담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이번 회담의 의제 협상 실무를 담당한 미국 측 인사들도 이곳 숙소에 새로 짐을 풀었습니다. <br /> <br />메리어트 호텔로 숙소를 옮긴 비건 대북특별대표는 비핵화 협상 진전 정도를 묻는 말에 미소를 지었지만, 별다른 답변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에 짐을 풀었는데요, 지금은 상황에 좀 변화가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 위원장은 우리 시각으로 낮 1시쯤 이곳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 10여 대가 함께 이곳에 도착했는데요. <br /> <br />시내 복판에 있는 멜리아 호텔에 짐을 풀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계는 삼엄합니다. <br /> <br />호텔 앞에는 무장한 군인과 경찰은 물론 장갑차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최고 지도자의 베트남 방문은,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이 1964년 하노이를 방문한 지 55년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평양에서 출발해 2박 3일 동안 4천여 킬로미터를 달린 끝에 한국 시각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베트남 국경 동당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60시간이 넘는 대장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동당 역에서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환영을 나온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군요, 오늘 김 위원장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정을 풀고 5시간 정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618000642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