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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·미 회담 훈풍...대외 신인도 '청신호' / YTN

2019-02-26 4 Dailymotion

북·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국가 대외 신인도를 나타내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신용부도스와프 CDS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합의가 나올 경우, 추가적인 대외 신인도 개선도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의 국가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로 5년 만기 외평채에 붙는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위기 이전에는 CDS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적정 시장가격이 존재하는 않았다는 점에서 사실상 '역대 최저치'라는 평가 입니다. <br /> <br />CDS 프리미엄은 국가 부도 때 국채 원금을 돌려주는 파생상품으로, CDS 프리미엄이 높을수록 부도 위험은 커지고, 반대로 낮을수록 부도 위험은 줄어듭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7년 9월 북한 핵 실험 등으로 76bp까지 상승했지만, 이후 남북관계 개선 등의 영향으로 최근까지 하락 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영국, 프랑스, 중국 등 대다수 국가의 CDS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큰 폭으로 하락해 대조를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은 전 세계 14위로 캐나다, 영국보다도 낮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부도위험이 줄면서 KB 국민과 신한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의 CDS 프리미엄도 동반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의 외화조달 금리 산정 기준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차입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올해 들어 미 연준의 완화적 정책 기조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든 데다 2차 북·미 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관계 개선 기대감도 CDS 프리미엄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이뤄질 경우 추가적인 대외 신인도 개선도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김선태 / KB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: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되면서 (북미와 남북의) 경제협력이 좀 더 강화될 수 있다. 그런 어떤 기대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그동안 북한 핵 문제에 대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기대와 실망이 반복돼온 만큼, 북미 정상회담의 실질적 조치 내용을 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022621074220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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