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위원장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베트남 하노이에 입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오늘 만찬 회동을 시작으로 1박 2일의 2차 핵 담판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현지에 가 있는 워싱턴 특파원 연결합니다. 김희준 특파원!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에 도착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 '에어포스원'이 1시간 전인 우리 시각 어젯밤 11시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25일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한 지 20시간 반 만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과 카타르에서 중간 급유도 거쳤습니다. <br /> <br />비행 거리로는 만 5천 킬로미터, 지구 반 바퀴를 돈 셈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에어 포스 원에서 내려 다니엘 크리튼브링큰 주하노이 미국 대사와 베트남 외교부 의전 국장 등의 영접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장거리 여행에도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특별한 공개 언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전용 리무진을 타고 곧바로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로 향해, 2박 3일의 하노이 방문 일정의 첫날 여장을 풀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로써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세기의 2차 핵 담판의 막이 오르게 됐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기 10시간 먼저 하노이에 입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의 모두 8개월 만에 열리는 2차 핵 담판의 결전지에 발을 들여, 같은 하늘 아래 첫 날을 보내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의 첫 대좌는 오늘 만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북미 두 정상이 오늘 저녁 가벼운 환담에 이어 친교 만찬을 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 두 정상은 8개월 만의 재회를 통한 신뢰를 쌓고, 비핵화와 상응 조치를 줄다리기의 탐색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-김정은 두 정상의 본 담판을 내일 막을 올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단독 정상회담과 확대회담, 업무 오찬을 한 뒤 발표할 '하노이 선언'에 싱가포르 정상회담보다 얼마나 진전된 결과를 담아낼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. <br /> <br />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김 위원장과의 회동 전, 오전 11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에 이어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의 업무 오찬 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 백악관 기자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2700053489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