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은 위원장은 열차를 타고 66시간을 달려 어제 아침에 베트남 현지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새벽 중국 난닝역에 정차한 뒤 잠시 밖에 나와서 휴식을 취하는 김 위원장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황보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사] <br />새벽 3시 반쯤, 베트남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남부의 난닝역 플랫폼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천천히 걸음을 옮깁니다. <br /> <br />잠시 멈춰서 두 손으로 지긋이 눈을 눌러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뒤로는 정차한 특별열차가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3일 오후 4시 반 북한에서 출발한 지 61시간쯤 지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장시간 탑승에 갑갑해진 몸을 움직여 보고 바깥 공기도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성냥으로 직접 담뱃불을 붙인 김 위원장은 두 사람에게 뭔가 연신 말을 건넵니다. <br /> <br />동생 김여정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유리 재질로 보이는 재떨이에 김 위원장이 피우고 남은 담배꽁초를 조심스럽게 받아듭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예술단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파견됐던 삼지연악단 현송월 단장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여기서 30분 정도 머문 뒤 최종 목적지인 베트남 동당역으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황보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270709069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