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오동건 앵커 <br />■ 출연 : 김형석 / 前 통일부 차관, 진희관 /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제 오늘 저녁에 있을 단독 회담 그리고 만찬 이 부분으로 이야기를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. 단독 회담이 아까 굉장히 중요할 거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. 지금 어쨌든 실무협상 차원에서 물론 보고도 받고 어느 정도까지 이루어졌을 것입니다. 만약에 단독 회담에서 결정해야 될 부분으로 남겨놨을 가능성도 있을까요? <br /> <br />[진희관] <br />제일 중요한 것은 실무협상에서 합의를 하더라도 실제 정상이 만났을 때 동의하는지 안 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그래서 그간에 미국의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대표와 김혁철 특사 간에 서로 협상 과정에서 합의한 내용들이 양 정상에 다 전해졌을 것 아닙니까? <br /> <br />거기에 대해서 만났을 때 동의하는지 안 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, 그래서 아마 20분 동안은 그동안의 북미 간의 협상을 최종 결정짓는 그런 만남이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,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들이 오고갈 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이 과정에서 싱가포르 회담에서도 그랬죠. 단독 회담 이후에 확대 회담 가고 만찬 가고. 지금 이 과정에서도 충분히 일정이 변화될 수도 있고 또 깜짝 이벤트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? <br /> <br />[김형석] <br />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. 그리고 오늘이 중요한데 지금 양측이 어떻게 보면 서로 상호 간의 신뢰 부분에 있어서 부족하다는 말이죠. 그래서 이번에 미국에서도 발표를 할 때 저녁을 소위 친교 만찬이다, 신뢰를 회복하는 그러한 만찬이다라는 거니까 그게 중요하고. 결국 그 말은 뭐냐 하면 서로가 한계에 의해서 제시할 수 있는 카드에 나름대로 제한이 있단 말이죠. 그 제한에 대해서 상대를 불신하게 되면 끊임없이 거기에 맞는 상응하는 조치를 내놓을 수가 없어요. <br /> <br />그러니까 오늘 간단한 단독 환담과 함께 친교 만찬을 통해서 서로 간에 좋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, 그러니까 우리가 기계적으로 교환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효용 가치를 놓고서 또 어떻게 말하면 정상적인 교환을 하자라는 쪽에 서로 이야기를 나눠서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난 다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708540109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