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정인 대통령 특별보좌관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영구 폐기한다면 부분적 제재완화는 주고도 남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미 매체가 북미가 영변 핵시설의 폐쇄와 남북 경협을 위한 일부 제재 완화 등에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좌담회와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영구 폐기한다면 부분적 제재완화는 주고도 남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정인 특보는 불가역적 단계로 가는 첫 스텝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 특보는 북에서 영변 영구 폐기 같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고 하면 우리 입장에서는 개성공단, 금강산 관광 재개는 해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특보는 전반적 제재완화는 힘들 것 같고 부분적 완화는 있을 것이고 제재 해제의 범위가 상당히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, 미국 인터넷 매체 복스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북한이 북한 영변 핵시설의 폐쇄와 남북경협을 위한 일부 제재 완화와 연락사무소 설치 등에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복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담판에서 실제 합의 내용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고 전제하며 이같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식통들은 영변 핵시설의 핵연료 생산 종료를 위한 구체적인 세부사항이나 시간표는 마련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영변 핵시설 폐쇄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실무그룹에서 추가 협상을 통해 세부내용을 정한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2721463536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