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미 두 정상의 하노이 첫 만남이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 모두 조금 전 회담장이었던 메트로폴 호텔을 떠났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현장 상황은 어떤지,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 <br /> <br />네 두 정상이 조금 전 회담장 떠나는 모습까지 봤는데, 지금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두 정상이 떠나고 나서 통제됐던 도로가 뚫리면서 주변이 상당히 복잡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오토바이 소리와 경적 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들어갈지도 모르겠는데요. <br /> <br />그만큼 회담 내내 통제가 대대적으로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차와 오토바이로 가득 찼던 도로가 텅 비면서 적막이 흐르고, 긴장감을 더했는데요. <br /> <br />두 정상의 차량이 모두 나간 직후부터 도로 통제가 풀리면서 이제 기다렸던 차량과 오토바이가 소통을 시작하면서 다시 북적이던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이자 하노이에서의 첫 만남은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각국의 취재진이 차량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자리를 지키며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전했고요. <br /> <br />일반 시민들까지 카메라를 꺼내 들고 각자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했다는 '인증샷'을 남기느라 분주했습니다. <br /> <br />메트로폴 호텔 후문에서 300m 정도 떨어진 오페라 하우스 바로 앞에는 대형 전광판이 설치됐는데, <br /> <br />비록 생중계 화면을 전하지는 않았지만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된 장면을 전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2시간 동안의 만남으로 어색함을 푼 두 정상은 내일 이곳 메트로폴 호텔에서 다시 만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본격적인 담판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내일 회담 일정은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는데, 내일 오전 일찍부터 대화를 진행하고 오찬을 함께한 뒤 회담 결과물을 담은 '하노이 선언'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앞에서 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723135412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