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1차 회담 때 오찬을 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에는 만찬, 그러니까 저녁 식사를 함께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이 만찬을 즐긴 테이블부터 분위기까지 곳곳에서 더 가까워진 관계가 느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만찬 테이블부터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원형 테이블을 앞에 두고 나란히 앉았습니다 <br /> <br />숨소리도 들릴 만큼 가까운 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길고 넓은 사각 테이블에 마주 보고 앉았던 지난해 1차 회담과는 확연히 대비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체구가 큰 두 정상이 앉아서인지 상대적으로 테이블은 더 작고, 거리는 더 가까워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현 /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: 저렇게 원탁에 앉아서 바로 옆에 두 사람이 앉아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친한 관계를 과시하는 정치적 의미가 포함된 자세라고 봐야 합니다.] <br /> <br />'친교 만찬'답게 두 정상은 농담도 건네며 가까워진 관계를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저기 사진을 정말 잘 찍는 사진기자가 있네요. 우리 좀 잘 나오게 찍어주세요.] <br /> <br />만찬에 앞서 열린 회담은 예정 시간인 20분보다 10분 정도 길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만족감과 함께 최종 결과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 : 우리 10분인가 20분 했나? (30분 했습니다.) 30분이라는 시간 동안 아주 흥미로운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.]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/ 미국 대통령 : 저희 협상이 좋은 상황으로 이어질 거라고 기대합니다. 김정은 위원장과 저의 관계는 매우 특별합니다.] <br /> <br />친밀함을 과시한 두 정상의 만찬은 예정 시간을 넘겨 1시간 40여 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2801212397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