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도 북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성과가 나올지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저녁 회담이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하노이 회담 합의 사항의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북미 두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이 생중계됐고 곧 회담 결과가 나올 텐데요, 청와대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청와대는 긴장과 기대감 속에 2차 북미 정상회담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지구 상 마지막 남은 냉전체제를 해체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해 왔는데요, <br /> <br />한반도의 운명이 걸린 자리인 만큼, 문 대통령도 방송을 통해 북미 정상의 회담 모두발언을 지켜봤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바쁜 일정을 소화한 문 대통령은 오늘 유일하게 일정을 비워뒀습니다. <br /> <br />각급 채널을 통해 올라오는 보고를 수시로 챙기며 현지 회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노이 현지에는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김애경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 등 우리 정부 관계자들도 많이 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저녁에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도 직접 통화해서 회담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, 에어포스원 안에서 전화할 가능성이 큰데요, <br /> <br />우리 시각으로 오후 8시를 조금 넘어서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번 북미 정상의 합의문에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떤 수준의 합의가 나올지 청와대는 신중한 입장입니다만, 그래도 상당히 진전된 결과가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와 함께 대북 제재 완화나 일부 면제가 합의될 것을 바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이미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영변 핵시설 폐기 의사를 밝혔고, 또 문 대통령은 상응조치로 남북 경제협력을 활용할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안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이 같은 내용의, 나아가 이보다 더 진전된 내용이 하노이 선언에 담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남북 관계의 진전 속도도 오늘 북·미 회담 결과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노이 회담의 성과는 문 대통령이 내일 발표할 '신 한반도 체제' 구상에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813412488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