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비핵화를 위한 2차 북·미 정상회담이 빈손으로 끝나자 정치권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노이 선언이 무산된 데 대해 안타까움과 실망감을 나타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기성 기자! <br /> <br />정치권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인 것 같은데,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, 일단 오후 4시부터 함께 회담 결과 발표를 지켜보려던 계획을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 일부 등 지도부가 모여 의견을 나누고 있는데, 회담이 어떤 이유로 결렬됐는지 내용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'하노이 선언'이 나오면 환영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깁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도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국가안보특위·북핵외교안보특위 연석회의를 열어 기자회견을 지켜봤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이 있기를 소망했지만, 아무런 합의나 진전 없이 회담이 결렬된 점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앞서 북한 비핵화 로드맵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 비핵화가 아니라 핵 보유 협상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지도부도 함께 모여서 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는데, 당 내부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[choiks7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22818022975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