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에서도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관심이 높은데요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합의가 불발된 정확한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은 관련 소식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연결합니다. 황보연 특파원! <br /> <br />현재 상황에 대해 일본 정부가 어떤 입장을 밝힌게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시쯤 기자회견을 하기 직전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오후 정례 브리핑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짧게나마 언급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장관은 "북미 간 합의가 불발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상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 중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어쨌든 미국과는 북한 핵과 미사일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확실하게 협력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도 언급했듯이 "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언론에서는 오늘 밤 전화통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지만, 스가 장관은 시간에 대해서는 '적당한 때'라고만 언급하고 '조율 중'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오늘 오전까지 줄곧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한 일본 입장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반드시 전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는 점을 강조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는 일본에 있어서도 큰 위협이라면서 북미정상회담에서 이와 관련된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 만큼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 납치 문제에 대해 일본 뜻을 전달했는지 그리고 핵과 미사일 문제와 관련돼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또 합의가 불발된 배경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은 관련 소식을 시시각각 속보로 전하며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까지만 해도 회담장 분위기가 좋아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것이란 보도가 대부분이었는데 예상외로 합의가 불발되자 그 배경과 원인을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전문가들은 자신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정치를 고려해 불완전한 합의보다는 아예 합의를 하지 않는 쪽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이 남북 경제협력이나 일부 제재 해제를 요구한 게 아니라 전면적인 제재 해제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상당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2818140225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